|
|
Re..도예에 있어 "테라코타"라고 하는 것은...
================================ ┼ ▨ 토기같은 테라코타가 환경조형물이 될 수 있는지? - 김은철(fig55@hanmail.net) ┼ │ 안녕하세요. │ 건축가로서 박물관 조경을 위한 설계에 적당한 조형물을 구상중인데.. │ 향토적인 색채와 텍스츄어를 띤 테라코타 형태로 환경조형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4계절이 뚜렷한 우리의 환경에서 겨울철 동파 등 │ 외부설치 조형물로 토기질 테라코타가 반 영구적인 내구성을 가진 재질로 볼수 있는지.. │ │ 그리고 의뢰시 도자기 환경조형물로 가능한 사이즈는 어느정도 입니까? │ 또 우리나라 전통기와나 옹기도 일종의 테라코타로 구워진것인지요. │ │ 이것을 도판으로 제작한다면 외부 벽체에 부착용 타일의 대용으로 활용이 가능합니까? │ 질문이 번거롭겠지만 간략한 설명이라도 부탁드립니다. │ 그럼.. ┼ ┼ 답장: 네에.. 건축관련 환경도예에 관한 안목이 남달라 보이는 군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일반적으로 조각에 있어서 석조,목조,철조 등에서 재질적 분류의 하나로 [테라코타]라는 조형 형식의 한 분류로 다뤄지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도자와 같은 요업적 의미의 볼때에는 초벌구이 정도의 실내용으로 제작되어지는 경우도 보이는데.. 소결강도가 충분하여 외부 환경에 [테라코타] 견딜수 있어야 겠지요. 그래서 도예용"테라코타"는 세라믹이라는 공예재료적 측면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색채나 질감 등은 점토질을 바탕으로 한 "조각적 테라코타"를 제작하되 바탕점토의 가공과 소성시 소결온도를 조절하는 방법 등 외부환경에도 반영구적으로 견디는 석기질(예:옹기의 바탕질)이나 자기질의 테라코타가 제작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전통기와도 그러한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나..소결된 강도는 제작공장마다..또 제작기법마다..사용점토마다 차이가 좀 납니다. 도예가에 의한 테라코타는 환경도예를 위한 다양한 소지(일종의 점토)의 개발로 크기에 제한은 없지만 가마소성을 위해 덩어리를 나누어 굽는과정에 설치시 조립의 자국이 남을 수도 있지만 대형의 환경조형물에 충분한 내구성을 갖도록 할수 있습니다. 또 말씀대로 도판(도벽)으로 제작되었다면 건물외부의 타일에 대용품으로 가능하지요. 4계절의 기후변화에도 견디는 충격이나 표면 내구성도 석재에 버금가는 강도로 조각에 있어 소홀히 취급되는 화려한 색채를 가진 [세라믹 조형]이 가능한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