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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량의 수분과 유기물의 함유
┼ ▨ 건조 점토판이 작아지는 이유 - 이정우 ┼ │ 도자기 도판이 성형후 건조하면서 수축해 작아지고 또 소성 과정을 거치면서 수축한다고하는데 │ 자세한 이유좀 알려주세요~ │ │ 또 1차 초벌 소성할때와 2차 본소성할때 작아지는것과 함께 휘어보이거나 직선이 변형되는 이유는 요 │ ┼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답장: 점도판을 만드는 원토가 되는 태토는 기본적으로 다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얇은 판상형의 무수한 점토입자 사이에 물(수분)의 입자가 공간을 점유하고 윤활유 작용을 하면서 가소성이 생기지요. 그런 가소성을 이용하고자 젖은 점토에 물리적 힘으로 성형체가 이루어지게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도자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건조가 일어나고 점차 수분이 증발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한 번 수축을 하지요. 즉, 태토속의 수분이(결합수) 증발하는양만큼 도자기도 수축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건조가 끝난 도자기는 초벌과정을 거치게 되지요. 이럴때 900도 전후의 높은 온도에 올라가면 재료 속의 점토 입자들이 서로 결합하므로 빈 공간이 없어져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때 또 한번 수축을 합니다. 이후 1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재벌구이를 하게 되면 점토입자사이의 결정수까지 모두 날아가고 유기물들도 타면서 점토입자의 소결(燒結)현상이 이루어지면서 10-15%의 수축이 이루어집니다. 물론 수축율은 태토의 성질에 따라 조금씩 다르고 재료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 8%~25%까지 줄어듭니다. 구워진 도자기를 두들겨 보면 소결(구워서 결합된 상태 - 멀라이트)정도와 두께 및 재료의 성질에 따라 맑은 쇠 소리로부터 둔탁한 소리에 이르기 까지 많은 종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더욱 자세한 것은 도자기 점토성형에 대한 전공서를 참고하셔야 할듯합니다. 그럼 도움이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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