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양산업디자인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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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양산업디자인센터 설립
전통문양산업디자인센터 설립
대구가톨릭대 이달 말 발족

전통문양을 현대 산업디자인과 접목해 독창적인 수출상품을 개발하고 관련 디자인 전문가 육성할 전통문양산업디자인센터<사진>가 대구가톨릭대에 들어선다.

대구가톨릭대는 행정자치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는 산·학·관 협력사업으로 국내 대학 최초로 한국고유문양디자인 확보를 위한 전통문양산업디자인개발센터를 특별교부세(국비) 7억과 도비 5억, 민자 5억 등 총 17억원의 사업비로 설립해 운영한다.

행정자치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디자인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지원사업, 최첨단기술 및 문화교류를 위한 정보지원사업, 한국전통의 소재를 이용한 천연염색 직조·의류 및 전통공예디자인 등에 관련된 신제품개발을 위한 전통문양디자인개발사업, 전통문화상품디자인분야 벤처창업 보육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전통문양산업디자인개발센터는 연건평 2100평의 5층 최첨단 건물로 각종 최신기자재와 멀티미디어 강의실, 영상세미나실을 비롯해 공동기자재실, 기술지원실, 창업보육실 등이 들어서는 대학내 CU테크노센터완공에 맞춰 입주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 김경식(金式) 총장은 “국내대학 최초로 설립되는 전통문양산업디자인개발센터는 한국전통문양산업 디자인개발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밝혔다.

최영기기자 cyk@chosun.com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