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
|
|
소금구이(Salt Glaze = 식염구이)
가마 소성시 소금을 투척하여 소금에서 기화된 나트륨 가스가 점토질의 규석질과 작용하여 유약성분이 되게 하는 방법으로 18세기에 독일에서 발견된 기법으로 유럽 전역에서 다양하게 활용되어 온 기법이다. 특히 건축용 벽돌이나, 토관 등을 생산할 때에 약간의 산화철, 망간 등을 혼합, 식염을 투척하여 유약질을 만들어 사용하여 왔다. 최근에는 많은 도예가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 시도하고 있으며 특히 생활도예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기법이다. 소금구이시 사용하는 점토의 온도에 따라서 식염의 투척 시기를 달리하지만 대개는 점토의 소결온도에서 식염을 투척하며, 이 때에 산화염 상태에서 투척하게 된다. 식염을 투척하는 동시에 가마 내부의 온도가 급격히 하강하기 때문에 식염투척 이후 약간의 시간이 경과한 후 다시 연료를 넣어 주어 온도가 상승한 후 2~3차례 식염을 투척하게 된다. 대부분의 소금구이용 점토는 수축률이 거의 없어야 하고 백색도가 좋은 상태에서 약간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는 점토가 소성 후 마치 구운 새우색깔의 아름다운 색채를 얻을 수 있다. 수축률이 많은 청자점토나 옹기점토는 소금구이하면 짙은 갈색의 광택유가 착색되어 식염유만의 독특한 느낌을 얻기가 힘들다. 식염구이시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한번 식염을 사용한 가마는 영구히 식염유 이외에는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며 또한 식염구이용 작품을 재임할 때에 상판에 붙지 않게 하기 위하여 내화토로 배꼽을 붙여서 재임을 하여야 한다. 때에 따라서는 기물을 소금물에 담그어 식염이 배어 들게 한 후 소성을 하거나 내화갑 속에 넣은 후 식염을 내화갑 속에 넣어 소성하는 방법도 있다. 식염에 산화철이나 망간을 혼합하여 갈색 계통의 색상을 얻을 수도 있으며 또는 식염에 소다회(Soda Ash)나 붕사 등을 혼합하여 약간 저온에서 소금구이 효과를 낼 수도 있다. 또는 장작가마에서 소금구이를 하게 되면 변화스러운 불꽃의 영향으로 다양한 색상을 내주기도 한다. |
|
세금 계산서
바구니 : 
오늘뷰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