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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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장(水飛場)
수비장은 태토를 만들기 위하여 수비하기 위하여 노천에 만들어진 커다란 웅덩이와 같은 장소를 말한다. 수비장을 땅구멍, 촛물통, 수비밭이라고 하며 두 개의 웅덩이로 되어 있다. 커다란 웅덩이는 앙금을 가라앉히는 곳(수비장)이며 그 옆에 붙어있는 조금 작고 길쭉한 웅덩이(촛물통)에서 여러 재료를 물에 풀은 후 수비장으로 체에 걸러서 넘긴 후 그 앙금을 가라앉힌다. 점토의 앙금이 가라 앉은 후 위에 여분의 물을 다시 촛물통으로 보내는 구멍을 땅구멍이라고 하며 채로 원료를 걸러서 수비장에 가득 채운 다음, 그 이장을 수비장에서 퍼내어 수비밭에 내다가 햇볕에 말린 후 작업장 안에 몇 달 내지 몇 년을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보관시켜 태토가 숙성(熟成)이 잘된 후 사용한다. 이러한 전과정을 '수비한다'라고 하며 그 장소를 수비장이라 하고 특히 이장을 가라앉히는 커다란 웅덩이를 수비장이라고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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