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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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아파트도 '웰빙 바람' ...
건강과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웰빙아파트가 지방까지 확산되고 있다. 역세권, 대단지, 브랜드만을 고집했던 수요자들이 이제 공원, 체육시설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중시하고 '새집증후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LG건설은 최근 경남 진해에서 공급한 석동 LG자이는 생태형 수경시설, 헬스파크, 홈네트웨크시스템 등 최고급 아파트를 모토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진해뿐 아니라 창원, 마산 등 인근 지역 투자수요가 기여한 측면도 있지만 '최고급 웰빙'이라는 테마가 분양홍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웰빙 열풍은 아파트공급이 드물었던 충남 공주시에서도 재연됐다. 6년만에 일반분양 아파트로 나온 신관동 현대홈타운 5차는개방감 있는 웰빙 설계와 마감재를 통해 평균경쟁률 5.14대 1로 청약을 마감했으며 계약률도 95%를 넘었다.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웰빙 아파트에 대한 지방 소비자들의 관심이 수도권 못지 않게 고조됐고 점차 주거의 선택기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 이후 지방 분양을 예정중인 건설회사들은 입주자들의 까다로위진 입맛을 맞추기 위해 웰빙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아남건설은 5월중 경남 울산시에서 분양하는 '아남 앤(&)'을 2만9000평의 근린공원단지 앞에 조성한다. 단지 내에 대형 자연공원을 도입한 울산 최초의 웰빙아파트로 자연친화적 마감재(안방참숯초배지, 안방차음도어시스템,천연페인트)를 도입하고 최상층세대를 유럽풍 다락방과 스포츠 시설, 1층세대 전용 개별정원, 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울산시 달동 5000가구 규모 아파트단지 중심에 '현대홈타운 스위트'를 선보인다. 분수광장과 소나무 장송을 식재하여 단지 내 음이온 발생을 최대화하고 건강산책로, 체력단련시설, 퍼팅그린, 지압보드 등을 조성한다. 중앙정수시스템, 자동환기시스템, 층간소음방지제 등을 갖췄으며 참숯초배지, 친환경 온돌마루.친환경 벽지 접착제. 바이오세라믹(안방),황토석고보드(천장)등의 친환경 재재를 적용했다. 신일건설이 대구 상인동에 선보이는 해피트라는 대구지하철 1호선 상인역이 도보 5분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로 유해가스 제거기, 광촉매 코팅제,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해 새집증후군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남 웰빙 마감재가 최고급시설과 연결되면서 분양가에 전가될 수도 있어 웰빙 테마보다는 분양가의 적정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분양초기 내세웠던 웰빙옵션 등이 실제로 적용되는지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체크하는 꼼꼼함도 필요하다. /jerry@fnnews.com 김종길기자 @[파이낸셜뉴스 04/30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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