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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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24일 개관
 [2006.03.10 06:10:19]`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홍보탑 경남 김해시 진례면에서 오는 24일 문을 여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의 홍보탑. 구운 그림(Fired Painting)이라 불려지는 도자타일 1천여장이 외벽을 장식하고 있다. 경남 김해시가 2001년부터 추진해온 세계 최초의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인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이 오는 24일 문을 연다. 10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역내 진례면 송정리 358 일대 3만8천평에 267억원을 들여 흙(Clay)과 건축(Architecture), 김해(Gimhae)를 포괄하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Clayarch Gimhae Museum)을 개관한다. 이 미술관은 2만5천평의 시설부지에 지하 1층, 지하 2층, 연건평 1천65평 규모로 2곳의 전시관과 기계실, 편의시설 등을 갖춘 도자전시관이 들어서고 도자판매를 담당하는 지상 1층 288평의 도자점이 들어선다. 또 체험실과 소성실 등을 갖춰 일반인들이 도자를 체험할 수 있는 지상 1층 141평의 도자체험관과 작가들의 다양한 창작활동과 실험을 지원하기 위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690평의 연수관, 337평의 수장고와 안내실 등도 조성된다. 민자시설로는 도솔펜션, 도솔황토방, 도예정 등이 갖춰져 수익사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본격 개관에 앞서 오는 23일 국내외 주요 인사와 언론사, 참여작가 등을 초청해 오프닝 행사를 가진뒤 24일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개관 기념행사로 24일부터 오는 10월1일까지 건축도자분야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온 국내외 10개국의 작가 16명이 출품한 47점의 도자작품을 전시하는 세계건축도자전을 연다. 또 개관일부터 이틀간은 `클레이아크 사이클'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미술전문가들이 참석, 도자와 건축의 두 영역의 만남을 통해 두 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는 국제건축도자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김해는 가야문명의 발상지로 김해 토기가 유명한 곳인데다 진례면에는 10여년전부터 도예가들이 모여 공방을 설립하고 도자마을을 형성해왔다"며 "이 지역에 세계 최초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인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이 들어서 전 세계와 함께 건축도자와 현대 도시문화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연합뉴스)bong@yna.co.kr 황봉규/사회/ 2006.3.10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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