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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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아! 고구려’사이트 찬사
 “역사 지키기의 모범” “조선일보는 고구려 역사 지키기를 범 국민운동으로서…우리 역사 지키기에 있어서 다른 언론에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월 25일 조선닷컴(chosun. com)의 ‘아! 고구려’ 사이트에 ‘경천애인(敬天愛人)’이라는 필명의 한 네티즌이 쓴 글입니다. 중국의 고구려사(史) 강탈 움직임에 맞서, 조선닷컴이 고구려 지킴이 사이트를 만든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처럼 뜨겁습니다. 조선닷컴이 지난 1월 21일 개설한 ‘아! 고구려(ahkorea.chosun. com)’는 우리나라에서 고구려 관련 정보가 가장 풍부한 웹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에는 고구려에 대한 조선일보 기사, 고구려 연대기, 고구려를 이끈 주요 인물 등에 대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습니다. ‘아! 고구려’사이트의 백미(白眉)는 ‘사진으로 보는 고구려’입니다. 이 곳에는 과거 만주 벌판을 호령하던 고구려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200여장의 고분 벽화 사진이 가지런히 담겨 있습니다. 무용총·사신총·쌍영총·각저총 등 고분 별로 고구려 문화 유산의 정수인 벽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사이트의 자유 토론방인 ‘지키자! 고구려 독자게시판’에는 전문가 못지 않은 네티즌 고수들이 우리 고구려사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웹사이트가 개설된 이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날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아! 고구려’사이트 홈페이지(초기)는 매일 6000~7000건의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1일 김태익 논설위원이 쓴 ‘중국은 10년간 준비…우린 뭘 했나’는 당일에만 8만 페이지뷰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고구려와 조선일보의 역사는 지난 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조선일보는 93년 11월 경기 과천 현대미술관을 시작으로 6대 도시에서 ‘아! 고구려… 1500년전 집안고분벽화’라는 대규모 고구려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1년 여 동안 358만152명의 관람객이 찾은 이 전시회는 우리 민족 가슴 깊숙이 숨겨진 고구려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우고, 국내 전시 문화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93~94년 우리나라에 메아리 쳤던 고구려에 대한 열정이 ‘아! 고구려’사이트를 통해 다시 타오른다면, 고구려사를 빼앗으려는 중국의 의도는 한낱 물거품에 그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황순현기자 icarus@chosun.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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