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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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 그림벽화 전시
 지난해 3월 속초시 청초호 엑스포 공원내에 개관한 석봉 미술관은, 국내 유명작가들의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에 지난 2년여에 걸쳐 조무호 관장이 직접 제작한 명성왕후 진영, 세종대왕 어진과 업적을 그린 벽화와 대마도 정벌도, 집현적 학사도 등 도자벽화 8점이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설치되어 있다. 명성황후의 도자벽화는 권오창 화백의 그림을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도자기 고유의 멋과 기품이 잘 나타나 있으며, 세종대왕 도자벽화에는 금물을 입힌뒤 8백도에서 구워 한층 그 위엄을 높였다. 특히, 세종대왕 도자벽화는 크기가 가로 2.5미터 세로 3.6미터에 무게만도 216kg로 국내 최대규모이다. 도자벽화는 청화백자 흙을 편편하게 사각형으로 펴서 그림을 그리고 불에도 타지 않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유약을 입혀 재벌구이를 한 도자기 판화를 말한다. 이를 여러 장 합하여 역사적인 기록화나 인물, 명화 등을 그릴 수 있고 완성된 작품은 영구히 전시,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석봉도자기미술관 조무호 관장 ⓒ2003 박갑선 조무호 석봉미술관 관장은 " 우리나라 도예품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고 최고이다. 고려청자 문화 시대부터 도자기의 나라로 알려져 왔고 현재의 도자기의 현 주소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싶다"며 "정부에서 도자기로 유명한 역사인물들을 만들어서 국가적인 문화재로 보존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평생을 도자기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석봉미술관에는 1500여점의 도자기와 도자벽화가 전시되어 있으며 역사관, 모형관, 설악관, 미래관, 테마관, 세종관, 체험관과 가마실, 연구실 등이 있고 시청각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마이뉴스 2003-03-11 1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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