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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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인사동 화랑가 현황의 문제점
내 용 :::: 인사동 화랑가 현황의 문제점 :::: 화랑운영의 문제점에 대한 몇가지 고찰을 하고자 한다. 전체 화랑의 문제는 아니며 그렇게 되어서도 안될것이다. 1) 큐레이터 큐레이터는 가장 전문적인 시각과 앞선 의식을 가지고 최일선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중책을 맡는 사람이다. 여러 사례를 보면 문화계의 흐름 마저 바꿀 수 있는 인물로 기존의 커리어를 초월한 실력있는 작가를 발굴하는 역할을 마다 않는다. 그러나 현 실정에서 보면 화랑에 소속한 사무직원의 지위에 속한 경우가 많다. 심지어 어줍지 않은 지식과 지위로 작가가 힘들여 만든 작품위에 군림하고자 하는 호가호위식 발상을 서슴없이 전개한다. 경력이 쌓여 자연히 얻게 되는 인맥이나 상식에 안주하여 책상을 지킬 때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소신있는 본연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2)화랑의 비지니스 마인드 화랑이 대관료를 받고 작품을 유치하는 수준에 국한 된다면 그것은 부동산 임대업이지 문화계를 이끄는 곳은 아니다. 전시와 관련된 자질구레한 모든 비용을 작가에게 부담지우고 전시를 위해 피눈물나게 만들었을 작품은 일반에게 전시도 되기전에 판매를 위해 뒤에 묻어두고 자체화랑의 방식에 따라 일정비율과 기간에 제멋대로 지급하는 오만하고 상식없는 행정을 한다면 이는 싸구려 장사치와 다를 바 없다. 이 나라 미래 문화를 이끌어갈 작가 발굴에 힘 쓰지 못할망정 썩어 고인 물에 잠시 물담그는 오류를 범했다는 자괴감을 일으키지는 말아야한다. 고상함과 우아함을 가장하여 상대적으로 칼자루를 쥐고 흔드는 선무당의 모습이다. 화랑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없다면 이 점은 기억해야 할 것이다. 장사로서의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보면 작가들은 그대들의 수요자이며 소비자들이다. 최상의 서비스는 고사하고 기본적인 서비스는 제공받아야 하는 대상 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화랑에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피력할 수 있고 손님을 맞을 수 있는 데스크 정도는 마련해야 기본 도리를 하는 것은 아닐까 3) 전시작가 대부분의 작가들은 계약이라는 현실적인 측면에 어눌한 구석이 있다. 화랑의 일방적인 빼곡한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자신들의 권리에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 어느 정도의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서명하라. 그대들의 수고로움과 힘겨움이 한 치 혀를 놀리는 자들에게 생활의 수단이 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위의 글은 화랑 본연의 역할은 아예 배제하고 기재한 것이다. 화랑 자체 노하우를 통해 자신의 전시장을 이용하는 작가들에게 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를 해야한다는 것은 소위 몇 몇 작가들에게 한정된 상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관료를 지불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고찰한 것으로 서글픈 문화계의 현실을 꼬집었다. 화랑이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없다면 전시를 위해 필요로 하는 각종 부대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대관전문화랑으로 거듭나는 것도 바람직할 듯하다. 남의 작품 전시회에 자리잡고 앉아 몇시간이고 사적인 수다를 떨고 있는 큐레이터는 필요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저 힘들여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그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마음 편히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화랑이면 좋을 뿐 아닌가 *발췌: 공예진흥원 홈페이지 글 : 이홍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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