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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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새기와, 와당(瓦當)
막새기와는 와당이라고도 하며 목조 기와집의 추녀끝을 장식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무늬가 새겨진 기와이다. 막새기와는 줄여서 막새라고 부르며 처마끝 수기와 그리고 암키와에 드림새 달린 것을 설치, 그 드림새에 무늬를 베풀거나 글자를 넣어 장식한 기와로서 묘두와(猫頭瓦), 화두와(花頭瓦), 부막사(夫莫斯), 여막사(女莫斯), 방초(防草) 등으로 불린다. 수키와 끝에 원형판을 덧붙인 숫막새기와 그리고 암키와 끝에 장방형을 덧붙인 암막새기와로 나뉘어지며, 숫막새기와는 주로 연꽃무늬를 장식하는데 암막새기와는 넝쿨무늬나 당초문을 주로 새기었다. 막새기와는 삼국시대부터 사용하여 왔으며 각 시대마다 약간씩 다른 문양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고구려의 숫막새기와는 주로 연꽃잎 문양을 새기고 자방(子房)에는 반구모양의 돌기를 높게 배치하고 연꽃임은 날카롭고 양감이 풍부하여 강경한 맛을 내주소 연꽃잎은 4잎부터 10잎까지 다양하게 만들어졌다. 백제의 숫막새는 연꽃잎 끝이 둥그렇게 국면을 이루고 그 일부가 치켜져 올라간다. 연꽃잎 안에는 별장식이 없이 낮고 부드러우면서 우아한 맛을 주며 연꽃잎은 8잎이다.고신라의 숫막새기와는 고구려와 백제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양쪽의 특성을 같이 지니고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숫막새는 연꽃잎이 둘로 나뉘어지는 복판(複瓣)이나 안팎으로 중첩되어 있는 중판(重瓣)으로 되어 있거나 10잎 이상으로 되어 있는 세판(細瓣)으로 제작되면서 자엽을 장식하는 등 정성스럽고 복잡한 문양으로 바뀐다. 숫막새에 비하여 암막새는 인동문, 당초문, 포도당초문, 운문, 용문 등을 새겨 넣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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