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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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窯, Kiln)
도자기 ·벽돌 ·유리 ·시멘트 등 요업제품(窯業製品)의 제조공정에서 열처리가 된 열처리 시설을 말하며, 재래식가 마는 주로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기름, 가스, 전기 등을 연료로 사용한다. 따라서 연료의 종류에 따라 나무가마, 기름가마, 석탄가마, 가스가마, 전기가마라고 부르며 가마의 구조적 특성에 따라서 횡염식가마, 승염식가마, 도염식가마가 있다. 가마의 구조상으로 연속식, 반연속식, 불연속식으로 나뉘어 진다. 연속식에는 터널가마, 반연속식에는 우리나라의 재래식 봉우리가마, 또는 옹기가마 등이고 불연속 식은 흔히 사용되고 있는 각요(角窯)나 환요(丸窯)등이 있다. 가마는 연소장치 ·연소실 ·가열실(加熱室) ·연도(煙道) 및 연통으로 구성되며, 주로 사용되는 가마재료는 내화벽돌이다. 도자기용 가마로서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전 수천년경에 이집트에서 만들어졌던 난로형의 작은 것이었으며, 그 후 점차 대형으로 개량되어 포트(pot) 가마가 출현하게 되었다.또, 땅에 구멍을 파서 만드는 토중(土中)가마도 토기(土器)를 제조 하는 데 널리 이용되었으며, 고온소성에 의한 치밀한 품질의 도자기를 생산하는 데 흔히 이용되는 단독 가마형식의 것도 나오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지상에 연소실과 소성실을 가지고 있으며, 각 지방에서 산출되는 점토 ·연료 등의 사정에 맞는 평지(平地)가마 ·경사가마 ·통굴가마[登窯] 등으로 발달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B.C. 3-4세기경에 저화도 산화토기를 소성하기 위하여 노천요(爐天窯)를 사용하였고, B.C. 7-8세기에 이르러 온도가 높은 고화도 경질토기를 구워내면서 비로소 가마의 구조를 갖추었을 것으로 추 정된다. 통일신라시대의 경질토기에 이르러 통가마 형식의 등요를 사용하였을 것이다. 현대에 이르러 가마는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되었으며, 최근에는 가마에 컴퓨터가 부착되어 소성 과정이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하여 작동되는 과학적이고 편리한 가마도 만들어져 사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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