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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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유리섬유(화이버그라스)를 압축하여 만든 프라스틱 제품
질문: FRP제작과정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FRP를 이용, 환경조형물제작시 "어떻게" 이용하는지 궁금합니다. 환경조형물 같은 경우 규모가 커서 분할을 해야하는데, 분할을 해서 FRP를 어떻게 도입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F.R.P란? 무엇인지를 일단 먼저 알아야겠지요. Fiber glass Reinfoced Piastics의 약자이며, 유리섬유(화이버그라스)를 압축하여 만든 프라스틱 제품 즉, 합성수지를 말합니다. 이 자체로도 결코 환경친화적일수 없고 더구나 완제품에 색채를 입혀야하는데 합성 페인트 역시 오래가지 않아 벗겨지는 등 차후에 F.R.P를 폐기하는것도 환경문제가 됩니다. 한 예로 식수원 근처의 교각이나 다리 등에 페인트를 사용하지 않는 등 중금속을 함유한 합성 페인트의 독성은 익히 알려진 일입니다. 주로 가벼운 소재로 모형제작 부문과 캐릭터 제작에 주로 쓰였으나 싼값에 제작이 용이한 탓에 일부에서는 건축 환경, 조경의 인조석, 군상 조형물이나 세트제작에 까지 활용되고 있지요. 저렴하게 쉽게 제작할수 있다 하여 단기적인 안목으로 외부의 환경조형물로 활용하는데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조각에 있어서도 조형물을 F.R.P로 모형을 뜨는것은 학생시절 비용절감이나 모형연습을 위한 습작으로 활용될뿐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의 기후환경 변화가 극심한 경우, 공공장소에 노출되는 조형물로서 환경의 보존성은 고사하고 탈색(페인트 변색과 이탈), 변형(플라스틱 성형물) 등 작품성을 표현하는 재료로 적합하지가 않지요. 암튼 질문자가 알고 있는 내용대로 규모가 큰 경우의 조형물은 소조한 후 석고 뜨기에서의 분할과 같이 F.R.P를 부분으로 나누어 뜨내고 전체를 다시 조립하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과정입니다. 여기서 보다시피 조형작품의 제작과정에서 중요한 원형제작이나 석고뜨기까지는 공통적인 작업방법인데 다만 틀에서 복제되는 완제품의 재료 차이, 즉 흙으로 떠내 구워내는 도자기냐? 청동,황동을 부은 브론즈인지?.. 프라스틱 합성수지인 F.R.P인지?..의 차이만 생길 뿐입니다. 과거에는 "소조용"의 프론즈나 F.R.P는 "조소용"의 화강석재인 돌과 함께 [조각]의 주요 재료로 알려져 있지만 소재의 다양한 색채를 표현할 수 없는 화강석재나 브론즈도 도심의 현란한 색채 간판에 묻혀버리거나 아니면 아예 도시의 회색건물에 둘러사여 빛을 잃어가는데 환경조형에 부적합 한 페인팅이 필수인 F.R.P의 경우 환경조형물로는 신중히 사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더구나 지금은 기능적? 공간에서 문화적? 공간을 요구하는 시대로 대형조각이 가능한 색채까지 자유로운 강도 높은 도자재료의 다양한 개발 등, 과학과 문화의 발달로 인해 더 나은 환경친화적 조형재료로 대치되는 것은 당연한 일 일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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