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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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점토의 크랙을 방지시키는 방법만이라도..
================================ ┼ ▨ 점토(소지)전문가님들께 여쭙습니다. - 조각가 ┼ │ 조각을 하는 평범한 작가입니다. 작업기법에 관해 문의드릴게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 아시다시피 보통 조각품을 만들땐 최초 원형제작에 있어서 대부분 점토(옹기토, 조합토 등)를 씁니다. │ 그리고 점토로 형상이 만들어지면 그 후 석고몰드(가다)작업을 거치게 되고 그 후 │ 청동 혹은 frp 등으로 원형을 뽑아내지요..도조를 하시는 여러분은 점토원형작업이 끝난 후 곧바로 초벌구이(소성)를 하실테구요.. │ 서론이 길어졌군요.. 제가 질문드리고자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 제가 앞에 나열한 캐스팅과정이나 초벌구이의 공정을 통하지 않고도 작업을 마감지을수 있는 │ 방법은 없을까 하는 것입니다. │ 즉, 점토를 조형한후 그 상태 그대로 마감을 짓는 방법말입니다. │ 아시다시피 점토상태의 작품을 그대로 마감지었을때 무수한 균열(크랙)이 생겨나게 되고 │ 작품의 경도 또한 강하다고 할 수 없겠지요.. │ 이러한 난점(크랙발생,경도문제)을 극복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물론 이러한 난점을 극복하기 위해 캐스팅공정 혹은 소성작업이 필요한것입니다만... │ 석조나 목조,,그리고 스티로폼카빙,얼음카빙 등의 작업은 그 자체로서 캐스팅공정이나 │ 초벌구이가 필요없으니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흙으로 작품을 제작시엔 반드시 캐스팅이나 초벌구이 둘중 하나를 거쳐야만 합니다..전 이 필연적 과정 이외에도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방법이 어딘가에 존재하리라 생각합니다. 쉬운 내용이 아니라는것 잘 압니다. 점토의 크랙을 방지시키는 방법만이라도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려운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 ┼ ┼ 답변: 네에.. 점토의 조형작업에서 건조나 보존과정에서 피할수 없는 딜레마에 대하여 아주 자세히도 질문을 해 주셨는데요. 수분에 의한 물성을 가진 점토물의 특성상 아쉽게도 소성이나 타 재료의 대치하지 않는 이상 귀하가 위에서 이미 열거한 점토의'균열(크랙)'을 막을 수는 이상적인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국 점토만큼 충분한 물성을 가진 다른 재료를 찾아 같은 조형방법을 응용한다면 모를까요. 암튼 점토"라는 것이 도자에 있어 필수이지만 조각에 있어서는 선택인데도 소조적 기법과 무브멘트에서는 최고의 성형과 조형 재료임에는 틀림이 없지요. 그러다보니 환경도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건조과정에서 수분이 제거되면 물기가 빠져 나간 자리를 점토가 서서히 줄어 균열이 생기고 이것은 곧 조형물 제작의 실패로 처리됩니다. 그리고 단순 건조 자체만으로는 보존이 어렵지요. 유기물이 함유된 점토는 시간이 지나면서 공기중의 습도에 따라 수분량도 변화고 따라서 보기싫게 시커먼 잿빛르오 변색도 됩니다. 그러니 결국은 환경 보존성을 위해서는 점토의 수분을 완전 제거하여(소성과정) 세라믹화하거나 주물 캐스팅을 통해 타재료로 대치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점토의 크랙을 방지시키는 방법만이라도 알고 싶으시다니 참고로 말씀을 드리지요. 점력이 적은..또는 입자가 적은..그리고 내화토나 점토질 광물(납석)을 첨가하는 등 소지의 일부 성분을 조절할 수도 있지만.. 가장 손쉬운 것은 물리적인 건조방법이 있지요. 그것은 건조의 가장 단순한 원리이지만 가능한 한 조형물에서 수분을 천천히 제거하면서 건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막연히 얼마나 될지도 모르고 오랜시간 덮어둘수만은 없지요. 그래서 구체적 방법으로는 점토 조형물의 표면건조를 위해 공기중에 노출시키고 대체적으로 그 시간 만큼 다시 비닐을 덮어두고 또 노출시키고 그 시간만큼 덮어두고를 여러차례 반복하면소 건조시키는 겁니다. 이것은 점토의 표면이 과다하게 건조되어 균열이 생기는 것을 막고 점토속의 수분이 점토 표면으로 서서히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더구나 점토의 초기 건조에서는 반드시 지켜야할 필수적인 방법입니다. 그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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