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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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쌈지길` 없는 게 없어요
작은 전시장·가게등 70여곳 입주한 3층 건물 문열어.. 서울 종로구 관훈동 38에 전시장 등 70여개 작은 가게들로 이뤄진 상가가 새로 들어섰다. 인사동의 중앙로에서 수도약국과 학고재 사이, 인사아트센터의 건너편인 이전의 영빈가든 터에 지난 18일 문을 연 ‘쌈지길’이다. 상가이면서 작은 골목길로 이뤄진 인사동의 특성을 살려 작은 골목을 중심으로 가게를 오밀조밀 배치한 건물은 설계를 맡은 건축가 최문규씨와 인사동 다운 공간을 기획한 천호선 쌈지길 대표의 작품.그래픽아트디렉터 이진경 씨가 그린 그래픽(사진)처럼 쌈지길은‘동네 마실가듯 작은 이웃같은 공간’을 지향하는 공간. 일반가게뿐만 아니라 기존의 전시장과는 다르게 운영하는 대안공간으로서 공예전문의 갤러리숨,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미술품의 판로를 모색하는 갤러리쌈지, 문화상품을 취급하는 갤러리길 및 이동식 가게와 이벤트를 열 즉흥무대도 갖추고 있다. 갤러리숨은 개관기념전으로 스칸디나비아에서 작업한 도예가 박석우씨의 개인전 ‘스몰 앤 화이트’를, 대안화랑 갤러리쌈지는풍경을 재구성한 홍순명씨의 개인전 ‘사이드 스페이스’를 각기내년 1월4일까지 연다. 쌈지길에는 도자기 금속공예 나전칠기 한지 한복과 침장 등 공예품 문화상품 기념품 상점 외에 전통다과 전통한정식 등의 찻집과음식점 및 표구사 필방전문점 등이 4개 구역별로 자리잡고 있다. 02-736-0088 신세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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