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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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다큐 '도자기' 저작권 문제로 수출길 막혀
KBS다큐멘터리 '도자기'가 저작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인터넷서비스는 물론 비디오와 DVD판매, 수출길까지 막혔다. 바로 저작권 때문이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만리장성이나 자금성, 진시황릉 등 중국 당국이 허가를 내주지 않거나 막대한 촬영비를 요구하는 분량을 일본 NHK영상자료로 대체했다. 그런데 지난해 말 NHK측이 지상파방송 이외의 전송권에 대해 별도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자기'의 인터넷서비스 중단을 요구해 인터넷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뿐 아니다. NHK의 영상자료 중 NHK가 저작권을 소유하지 않은 중국 유물, 유적에 대해서는 KBS가 대만 고궁박물관, 중국 문물국 등과 별도로 협상을 벌여 저작권을 사야한다. 중동, 유럽 지역 촬영분도 많아 40여 곳에 달하는 유럽, 중동지역 박물관과도 저작권 협상이 필수적이다.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야 비디오ㆍDVD 판매, 수출 등이 가능해진다. KBS기획다큐팀 조대현 팀장은 "현재 관련 기관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문제의 부분을 다른 화면으로 대체해서라도 '도자기'의 해외판매를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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