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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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해교제 투입 후에 마른 소지를 넣어 물을 줄이는? 방법..
질문: 석고 슬립을 만들고싶은데요. 안녕하세요. 문의 사항이 있어서요. 학교 졸업하고 나니, 작업공간과, 도구가 없으니 불편하네요. 그래도 하고자 하니 방법을 찾아 볼려구요.~ 집에서 작업을 하려고 하는데요. 그래서 교반기가 없어요. 교반기 없이도, 석고 슬립 곱게 만들수 있는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4덩이 정도를 풀어야 할것 같은데... 쉽지 않으리란것은 알지만... 휴... 그래도 문은 두드려 볼려구요.~ 손 감각 잊기 전에 다시 흙을 만지는 것두 중요 할것 같아요. 도움을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답변: 주입성형은 이미 만들어진 석고틀에 이장을 주입하여 똑같은 형태의 기물을 대량생산할 때에 사용되는 기법으로서 석고틀에 점토이장을 주입한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서 이장을 쏟아 버리면 석고틀 안에 기물의 형태가 생겨나는 성형방법이다. 도자에서 태토 덩어리를 물에 분산시킨 것을 슬립(Slip),또는 이장(泥漿)이라고 하지요. 슬립 주입은 다시 배출 주입(Drain Casting)과 고형주입(Solid Casting)으로 나뉜다. 배출주입은 주입성형 이후 불필요한 이장을 배출하여 성형완료하는 것이고 고형주입은 이장을 배출하지 않고 전체 이장을 굳어지게 하는 방법이다. 집에서 작업을 하신다지만.. 암튼! 이장을 만드는 순서를 먼저 적어보겠습니다. ① 태토를 잘게 부순다. ② 적당한 양의 물이 들어 있는 교반기를 작동시킨 후 태토를 넣어 준다. ③ 이장의 농도가 맞추어 지면 해교제인 규산 소오다를 0.3~0.8% 넣어 충분히 해교시킨다. 해교제의 양이 적을 경우 소지를 틀어 주입했을 때 틀에서 떨어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규산 소오다의 양이 많을 경우 소지의 점력이 너무 강하여 교반기 안에서 응고되는 현상이 생긴다. 비중계가 있으면 비중을1.3~1.8정도에 맞추거나 눈으로 보아 주입 성형에 알맞은 이장의 상태는 교반기 안에 손을 넣어 저었을 때 손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생기면서 주르륵 흘러내리는 정도로서, 이 상태가 적당하게 해교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슬립(이장)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 보일지 몰라도 공장의 대량생산 방식이 아닌, 일회성 공예작품의 성형에 적합한 이장을 그것도 슬립교반기가 없이 만들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주입성형에서 석고성형틀은 전문 케이스 제작업체에 맡길 수 있지만 용도에 맞는 이장을 만들어 주는곳은 없다시피 이 공정이 생각외로 대단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석고틀에 사용된 소석고의 특성과 틀의 두께,건조도 또 성형될 기물의 크기와 두께, 용도 등 다양한 주입특성의 상황을 고려하여 비중과 점도를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주입용 자기소지를 사용할때 공정은 이러한 방법이 보편적이지만.. 요즘의 조형토나 점토가 많이 들어간 소지는 태토의 성분과 소지특성에따라 해교제의 양이 달라지고, 위에 열거한 성형방법이 배출주입인지 고형주입에따라서도 당연히 점도가 달라집니다. 이처럼 만든 주입용 슬립은 액상처럼 흘러 물이 많이 들어간것으로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물레성형용 소지의 수분(물20-25%함유)량 정도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비중을 맞추기란 교반기없이 해교하려면 "물을 더 넣고 해교제 투입후에 마른 소지를 더 넣어 물을 줄이는? 방법"으로 비중을 맞추어야 할텐데.. 그렇게라도 해보는 방법밖에는 없겠지만.. 비중과 고른 입도를 유지하는것, 태토에 섞여 있는 불순물이나 해교 덜된 덩어리는 고운 채에 걸러 주어야 하는 등 번거러운 일이 많아 지겠지요. 암튼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제3도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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