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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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질문하신 천목유, 천목유약에 대하여..
@질문: 천목유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도예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에 유약동아리가 있는데요... 저도 유약동아리거든요... 유약에 대해물어볼것이 있어서 이글을 올립니다. 천목유라는 유약이 있는데 그 유약에 대해 알고 싶어서 천목유의 데이테말고 이론적인 것 들을 알고 싶어서요 특징이나 천목유란? 만들 줄만 아는 것보다 이론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는 것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부탁 드립니다. (-)(_)(-) 꾸벅! @답변: 네에.. 훌륭한 질문입니다. 모두들 발라주는 유약만 굽거나 유약 데이타만 보고 베끼는 세상에서.. 이러한 취지를 갖는 동아리가 있다니.. 일반적으로는 "Temmoku(천목,天目) : 철분이 많이 함유된 석기유약을 일컫는 일본식 용어" 이렇게 알려져있지요. 간단히 언급하라면 유약에 다량의 철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구운 후 표면의 색이 흑갈색, 또는 암갈색을 띠는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발색안료의 결정이 검은색 무늬로 줄무늬 토호(兎毫)혹은, 반점유적(油滴)이 나타나는 흑색의 유약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유약에서 어둡고 짙은 발색을 위해 금속 무기안료가 다량 혼합되는데 20%이상을 초과하면 부유상태의 결정이 유면에 떠오르게 되어 보이는 효과 내지는 현상(금속결정이 보이는 일종의 결함)이라고 보면 쉽게 이해 될것입니다. 그래서 원래 천목유는 태토나 유약에 산화망간,산화코발트 산화제2철을 첨가해 산화소성 또는 환원소성한 것으로 흑, 갈색, 감색등의 여러 가지 색을 보이고, 유약 표면의 결정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이 붙여졌다. 그외에 지명(地名), 문양등에 따라 명명(命名)된 경우도 있었다. 한 예로 일본에서 天目釉라고 불리게 된 것은, 중국의 복건성이 "흑유의 주산지"인 그곳에서 수학한 일본 승려가 "천목산"에서 흑유다완을 가지고 돌아왔던 것에서 천목다완이라는 이름이 유래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고려시대의 흑유 에서부터 조선 왕조에 이르기까지 도공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긴 세월에 걸쳐 제작되어 왔지만, 그 수는 적고, 초기의 백자나 분청사기가 출토된 곳에서 흑유가 발견된 경우가 많았다. 조선시대 각지에서 흑유 도기며, 계룡산 일대 절에서 사용했었던 흑유다완과 제주도에서도 흑유의 편호(扁壺)가 전라도 지방에서는 석회석을 사용한 검은 엿 색깔의 병이나 호등의 판편들도 발견 되었다. 당시에 청,백자,분청의 자기유약 일색일때 질낮은 다공질의 다기 소지를 위한 석기유약으로는 특색이 있었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흠잡을때 없이 깔끔한 검은색 유약을 만들 수 있는 마당에 실제 그렇게 깊이있는 유약이랄것도 없고 ,당시에도 자기생산에는 활용성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다고 본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같은 시성식을 가지고 해도 같은 이름을 붙이기엔 느낌이 다를테니..이런 경우라면 지역이름을 딴 "천목"이라는 일본식 용어보다는 실제 제조법에 있어 조성범위가 결정유와 유사하니 주된 발색금속의 이름(철,망간, 코발트 등)을 딴 " ##반결정유(유약)"이라고 하는게 어떨까요.^^ 도움이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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