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타일 인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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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운 벽타일을 바닥시공 ‘위험천만’
타일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그중에서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벽 타일과 바닥용 타일로 나눌 수 있다. 말 그대로 벽 타일은 벽에 부착하는 타일이고, 바닥 타일은 바닥에 깔려고 만든 타일이다. 그런데 종종 아파트나 주택, 빌라 등에 벽 타일과 바닥용 타일을 뒤바꾸어 사용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벽타일은 매끈매끈하고 반면에 바닥타일은 까끌까끌하다. 왜냐하면 만들 때 부터 바닥용 타일은 미끄러지지 않게 모래 성분이 많이 들어 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축 시공업자들의 잇속 챙기기와 부주의, 태만 등으로 벽타일을 바닥 타일로 시공해버리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벽 타일을 바닥에 시공한 예는 비단 아파트나 주택, 빌라에서만 그치지 않고 대형 사우나, 목욕탕에서도 생기고 있어 더욱 문제다. 이 모두가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끄러운 벽타일을 바닥에 사용하면 어린이와 노약자뿐만 아니라 건장한 젊은이도 미끄러져 넘어지기 쉽다. 이로 인해 뇌진탕이나 탈골 등의 사고를 당할 확률도 높다. 그러나 이런 시공으로 인해 법적인 제재나 처벌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건축 시공업자들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양심으로 벽타일을 바닥용 타일로 사용하는 것을 스스로 자제해야 한다. 또한 관련 법규도 정비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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